2017년 한일 축제마당(히비야 공원)

미나상 곤니찌와~!

오늘은 9월 23일 토요일에 갔던

"2017년 한일 축제 한마당" 을 다녀온 후기를 적어본다.

(클릭하면 행사 관련 페이지를 상세하게 보실 수 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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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축제 한마당 2017 in Tokyo

【주최】 한일 축제 한마당 2017 실행위원회 
【공동 주최】 NPO 법인 한일 교류 축제 협회 
[ 자세한】공식 HP
【일정】 2017 년 9 월 23 일 (토) ~ 24 일 (일) 
【시간】 11 : 00 ~ 20 : 00 ※ 예정 
【회장】 히 비야 공원 (대분수 광장, 제 2 화단) 
[특별 협력 (예정)】 일본 
【액세스】
　히 비야 선 또는 치요다 선 '히 비야'역 A14 출구에서 도보 약 1 분 
　마루노 우치선 「가스 미가 세키 '역 B2 출구에서 도보 약 5 분 
　도에이 미 타선'内幸町"역 A7 출구에서 도보 약 5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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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뭐 사실 크게 관심은 없었는데,

에리카가 한국음식도 좋아하고 한국 관련된걸 굉장히 좋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향했다.

대략 오후 3시쯤으로 해서 도착한거 같은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더라~

가보니 한국의 여러가지 음식들을 팔고 있더라...

근데 저 깻잎! 1개당 400엔은 좀~~~~

한국에서도 1,500원 정도면 사는거를~ㅎㅎㅎ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행사가...

오후 3시인데도 이만큼 한산한거 보면~

(규모 자체도 그렇게 크지 않았다)

아주 작은 동네 마츠리 수준 정도의 규모?

사람들이 조금 몰려 있는 곳 한 2군데 정도? 있었는데,

뭐 무슨 페이지 좋아요 눌러주거나 그런거 하면

조그마한 선물 받아갈 수 있어서 줄 서 있는 거더라~

나랑 에리카도 뭐 좋아요 눌러주고

추첨 종이 뽑았는데 에리카는 텀블러 당첨되고,

나는 남산타워 책갈피를 받았다!

그럼 이제 먹거리를 구경할 차례다.

처음에는 에리카가 양념치킨이 먹고 싶다고 해서...

이 정도의 양이 500엔!!!

그 다음에 먹은게 치즈닭갈비(이것 또한 500엔)

일본 사람들한테는 별미로 맛있게 드실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양에 퀄리티는...

그냥 시식 정도로는 괜찮은 정도??

뭐 이런 놀이도 있고,

한국의 한복을 착용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음)

여기서 궁금한게 하나 있었다~!

도대체 이 커스튬은 무엇이더냐~!

가까이 가서 보지는 않았는데...

무슨 한국의 아주 옛날 전통 의상이라고 소개하고 있는거 같던데...

혹시 아는 사람 사람 좀 알려주세욤~~~

나온김에 에리카 다가오는 생일 선물로 안경을 사기로 마음을 먹고

슬슬 안경이나 사러 가자고 하고

이동하려고 하니 강강술래를 추고 있더라~

이런 강강술래는 처음 봄!ㅋㅋㅋ

아마 저녁 6시부터는 무슨 무대에서 한국 아이돌?

가수가 노래도 하는거 같던데...

팜플렛 보니까 내가 아무리 요즘 아이돌을 잘 모른다고 해도

팜플렛에 적혀 있던 가수들의 이름들은...

생소한 가수들의 이름이었다~

여튼~~~~

그리고 우리는 근처 안경 집으로 향했다.

"Jins"라는 안경점으로...

저렴한 안경점으로 이름을 좀 날리고 있는거 같은데...

혹시 안경 사야되는 분들 계시면...

"Jins" 또는 "Zoff" 추천해봅니다.

에리카는 심한 결정장애가 있다!!!!

주위를 둘러보니 손님들이 몇번이나 바뀌더라...

심지어 어떤 손님들은 우리보다 늦게 왔는데 안경 맞추고

떠날 때까지...

우리는 안경을 고르고 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 정말 에리카와의 쇼핑은 힘들다 ㅋㅋㅋ)

뭐 어렵게 어렵게 안경을 고르고...

우리가 선택 안경이 올라가 있다.

그리고는 무슨 대기번호 같은걸 주는데... 시력 검사를 위한 대기번호.

착용하고 있는 렌즈 담으로 렌즈통도 주고~

더러운 손으로 렌즈를 만지면 안되니까 그 전에 손을 열심히 세척한다~!ㅋ

있다가 저기서 시력 관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게 가장 처음에 했던 검사인데 뭔지 사진 찍느라 무슨 검사인지 못 물어봤다.

요 검사가 조금 길었는데~

이 직원 여성분 일본인이 아닌데,

엄청 친절하다~

(일본인이 아닌 사람들은 안 친절하다는 이야기 아님)

무슨 로보트 같은 안경 쓰고 막 매장 여기저기도 걸어보고~

나 막 웃기다고 사진 찍어대니까~

직원분이 같이 막 웃더라~~ㅋㅋㅋ

암튼......

모든 검사가 끝나고~

안경이 마무리 되기까지 대략 한 30~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근처 매장들을 좀 둘러보았다...

바로 근처에 있던

"Zoff" 안경점~!

얘네도 안경 값이 장난 없더라~

요 디즈니랜드 로고가 들어가 있는 안경!

에리카한테 잘 어울리던데~

(순간 이것도 확 질러??)

하다가 말았다~ㅋㅋㅋ

고로케 해서...

안경 작업이 끝나고~

이게 우리가 선택안 메가네~

나름 괜찮지 않나요?ㅋㅋ

(제발 이게 Zoff의 저 안경보다 이쁘다고 해줘요 다들~ㅋㅋ)

끝나고 카루쿠테 요루고한을 먹고 들어갈까??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긴자의 먹자골목~

날씨도 엄청 시원하고~

맛있는 냄새도 장난 아니고~

일본은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오미세가 많이 없다보니...

분위기에 이끌려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그냥 다음에 오자고 하고,

집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ㅋㅋㅋㅋㅋㅋ

혹시 나중에 도쿄 와서 가보고 싶은 분들은

히비야역 A4 데구치로 나가시면 바로 보여요~

그럼 시간도 꽤 늦었으니~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전 잠을 자러 가겠스무니다~

오야스미 나사이~